▲(주)동산이엔지 천안공장 플랜트 전경

국내 최초로 콘크리트 진동제품(건식·습식)에 최적화된 고강도 혼합재를 개발해 활발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동산이엔지(대표: 이준희 회장)이 그동안의 적용 실적을 토대로 천안시 동남구 남면 회덕리에 제2의 공장을 설립해 수도권과 중부권 시장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총 사업비 80여억 원을 들여 3000평의 부지 위에 원료관리와 배합 출하가 전자동화된 혼합시멘트 생산 플랜트가 설치됐다.

이에 따라 ㈜동산이엔지의 고품질 고강도 혼합재를 원하는 수도권과 중부권은 물론 영호남권 지역의 업체들에게 원활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동산이엔지의 혼합재의 고품질은 사용해 본 업체들의 입을 통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이미 강원도와 수도권의  규모있는 상당수 업체가 ㈜동산이엔지의 혼합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 관계자는 다 같이 한 목소리로 “한 번 동산 제품을 쓰면 다른 제품으로 바꿀 수 없다”며 동산 혼합재의 성능을 인정하고 있다.

5년 전부터 동산 제품을 사용해 왔다는 ㈜장성산업의 박주헌 연구소장(재료공학 박사)는 “지금까지 사용해 본 다른 제품보다 확실히 품질이 안정성이 있으며 황변,갈변등의 현상이 없으며 강도가 제대로 나온다”고 말했다.

▲보통혼합재 적용분야

㈜동산이엔지의 주력 제품은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환경부하 저감형 고성능 혼합시멘트(DSS)이다.

이 제품은 기존 시멘트 대비 초기 강도가 우수, 양생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며 콘크리트 제품의 문제점인 표면 색상(백화·갈변)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보차도블록, 보강토옹벽, 인터로킹 블록, 식생블록, 인테리어블럭 등 모든 진동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콘크리트 제품 제조업체들의 평가다.

이와함께 증기양생제품에 고성능 혼합재를 적용할 경우 기존 시멘트 대비 약 20% 정도의 강도가 증진되어 시멘트 사용량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원가절감은 물론 고강도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빠른 몰드 회전으로 생산량을 늘릴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동산이엔지가 개발한 고성능 혼합시멘트에는 재활용 자재인 슬래그파우더, 플라이애쉬, 천연석고, 규사 미분말 등을 사용, 포틀랜드 시멘트보다 탄소 배출량을 60~70% 줄였으며 강도와 내구성에서도 일반 시멘트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다.

특히, 국내에 생산되지 않는 천연무수석고를 수입 가공하면서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얼마든지 고강도 콘크리트 혼합재를 제조할 수 있다. 

천연석고와 함께 슬래그 탈황을 이용해 시멘트의 40~60%를 치환하므로 시멘트의 사용량을 최대 40~60% 줄여 이미 친환경 자재로 인정받고 있다.

수많은 배합 실험을 통해 최적화된 고성능 혼합재를 개발한 ㈜동산이엔지의 이준희 회장은 “당사의 혼합재는 기존 시멘트 대비 원가적으로 저렴하고 후기 강도가 월등하게 증진되고 있으며 양생후 밝은 색상으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현재 ㈜동산이엔지가 생산하고 있는 주력 제품인 ‘보통 콘크리트 혼합재 DSS’는 주로 보차도블록이나 보강토옹벽, 호안블록, 식생블록, 인테리어블록에 적용된다.

이 제품은 혼합재 미분말의 충진효과로 초기강도가 향상되며 시멘트 및 양생으로 인한 갈변, 황변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석고 사용으로 인해 강도가 증진된다.

▲증기 양생 고강도 혼합재 적용 분야

또 증기 양생용 고강도 혼합재인 DSS①은 고품질을 요하는 PC암거, PC판넬, 맨홀, 습식축조블록, 수로관, 흄관, 통신구, 밴치플륨관에 주로 적용된다.

무수석고를 사용하여 C-S-H계의 결합력 증대와 Ettingite(3CaO-AI2O3-3CaSO4-32H2O) 다량생성에 의해 수화 활성화로 조직이 치밀해져 고강도가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증기양생을 통해 단기간에 고강도 콘크리트 제조가 가능하다.

특히, 동결융해에 강한 것은 물론 화학적 저항성이 강해 혹독한 환경에도 고강도 품질을 발현하게 된다.

그리고 가장 고품질을 요하는 제품에 적용되는 증기 양생용 고강도 혼합재인 DSS②는 주로 PHC 파일이나 고강도 전신주, 교량용 PC제품, 건축용 PC제품에 활용된다.

‘도전하지 않으면 혁신도 없다’는 말을 회사 운영의 기본으로 삼고 있는 이 회장은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하고 있다”며 오로지 ‘제품의 품질’과 ‘고객의 만족’이란 대의를 가지고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동산이엔지 제품 용도

이영성 기자  ceo@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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