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상풍력1단지 조감도 [사진=국무조정실]

신안 앞바다에 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전라남도 신안군 앞바다에 건설중인 전남해상풍력1단지 시운전 개시 현장을 헬기로 시찰하고, 목포신항만의 풍력발전기 적치현장을 둘러본 후 현장간담회를 통해 지자체·기업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정부) 남형기 국조실 국무2차장,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 남재헌 해수부 항만국장 ▲(지자체)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기업)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대표, 유태승 CIP/COP 코리아 공동대표, 이남철 ㈜한화 풍력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약 9,000억원 투자되고 96MW 규모인 전남해상풍력1단지는 전남지역(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첫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하여 추진 중인 대규모 단지로서 의미가 크며, 18일부터 내년 3월까지 시운전 후 준공하여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남지역(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는 2035년까지 민간자본 48조원을 투자하여 총 26개 단지(전남해상풍력1단지 포함)에 8.2GW 용량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세계 최대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번 시운전을 계기로 본격화된 전남지역(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향후 지원항만·산업단지 등 관련 인프라 확충과 기업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토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한 총리는 “해상풍력 활성화는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든든하게 하고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지아 기자  jiamee@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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